[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S&P의 미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이 거센가운데, 무디스는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헤스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축통화인 달러는 파이낸싱의 독보적인 수단"이라며, "이는 미국 정부가 다른나라보다 높은 부채 수준을 버틸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부채율의 비교가 등급 구성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에 앞서 달러화의 지위와 미국의 자금조달 능력도 감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쟁에 대한 S&P의 부정적인 해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무디스는 “정치권이 협상 과정에서 다툼이 심했지만, 결국은 합의를 도출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적자해소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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