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민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4일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초사옥 출근길에 동행했다.

이 회장이 지난 4월21일 서초사옥에 처음 출근한 이래 이 사장이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모습을 나타냈다.

사전에 전혀 예고되지 않았던 일이기에 현장에 나와있던 삼성 관계자들로 다소 놀라는 눈치였다.

한편, 이날 출근은 대표이사로 있는 호텔신라외에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몸담고 있는 계열사에 대한 보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전자, 금융, 건설, 화학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의 보고를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받는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출근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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