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뉴욕 증시가 9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추가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의 발판이 됐다.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9.82포인트(0.25%) 오른 1만1896.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29포인트(0.5%) 상승한 1260.34, 나스닥은 23.83포인트(0.89%) 올라간 2693.07로 마감했다.

7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측치를(53.5) 밑돈 52.7을 기록했다. 신규 주문지수는 2009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고용지수도 3개월래 최저치인 52.5로 추락했다.

이날 부진한 경제지표로 더블딥 공포감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며 장중 한 때 1% 이상 하락했지만, 장 막판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수는 방향을 돌렸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연준이 미국의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달러화 약세에도 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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