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민영 기자] L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폭우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수해복구 성금으로 50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LG는 이날 정상국 부사장이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한중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이번 폭우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성금 지원과 함께 LG전자가 수해봉사단 400여명을 파견해 수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복구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등 계열사별로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8일부터 폭우 피해가 큰 서울지역 3곳과(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시흥동, 서초구 방배동) 경기도 곤지암 지역에 서비스 엔지니어 40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봉사단을 파견, 수해복구 서비스 포스트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복구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장이 위치한 파주지역에서 신입사원 150명이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주읍 연풍 4리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8월 한달 동안 파주지역의 침수 피해를 입은 가옥에 대한 1차 복구를 진행한 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침수가옥의 도배 및 장판교체를 해줄 예정이다.

또한,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대피소에 수용된 지역주민에게 담요, 약품, 생수 등의 구호물품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며, 파주시 탄현면의 반파가옥에 대해서는 재건축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LG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