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준완 기자] 넥슨(대표 서민)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6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 회원 수 4백만 명과 최고 동시접속자수 4만 명을 넘어선 이번 성과는 최근 진행된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거둔 것으로 이를 계기로 메이플스토리는 이 지역의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정상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꾸준하게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된 것과 함께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넥슨의 해외 서비스 노하우가 현지에서도 빛을 발해 가능했다는 게 넥슨 측의 분석이다.

지난해 여름 국내에 먼저 선을 보였던 빅뱅은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레전드’ 업데이트 전까지 동시접속자수 41만 명이라는 국내 최고기록을 달성시키며 화제를 모았던 콘텐츠다. 또한 이 콘텐츠는 북미에서도 지난해 말 13만 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게끔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넥슨의 이희영 실장은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 때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매번 신기록을 경신해 놀랍고도 기쁘다”며 “메이플스토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온라인게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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