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과정 담합·불공정 여부를 실태조사하고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차관은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만2천여 골목상권에 공급하고 이번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농할상품권'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배추는 가락시장 하루평균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산업생산이 반도체 업황 개선에 영향에 넉 달 연속 증가했다.설비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내수 부진 흐름 속에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3.1% 줄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3(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3% 늘었다.작년 11월 0.3% 반등한 이후 12월(0.4%)과 1월(0.4%), 2월(1.3%)까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HD현대[267250]가 전 세계 원자력 관련 기업과 손잡고 해상 원자력 분야 첫 국제 민간기구를 만들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Nuclear Energy Maritime Organization)를 공동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NEMO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해상 원자력 배치, 운영 및 해체에 이르는 글로벌 표준과 규정을 제정할 예정이다. 또 해상 원자력 상용화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LX하우시스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이태원동 케이브하우스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서울 성수동과 을지로에서 트렌드십을 개최한 데 이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이태원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LX하우시스는 이번 팝업을 통해 올해 디자인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개인 내면의 열망과 그 열망을 반영한 공간의 변화를 의미하는 ‘미니멀’(ME:NIMAL)을 제안했다.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LG가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 손잡고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 등을 풀어낼 인공지능(AI)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LG AI연구원은 잭슨랩과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이를 위해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CJ 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과 매칭해 스케일업(확장)을 유도하는 ‘CJ글로벤터스 2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창경)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 및 기술검증(PoC) 연계 지원을,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 벤처캐피털(VC)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애경산업 AGE20’S는 지난 5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한 ‘AGE20’S 여성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브랜드 론칭 행사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현지 오프라인 행사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베트남에서는 여성의 사회 기여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AGE20’S 여성의 날 행사에는 브랜드 현지 모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7일 이사회에서 AAV(미래비행체)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억6000만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KAI는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KAI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 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2028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AV 체계개발 중 1단계(2024~2025년)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독자 모델 형상을 기반으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진행해 분산전기추진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X하우시스가 22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LX홀딩스 노진서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사외이사로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를 신규선임하고, 하영원 서강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재선임했다.또한, 2023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 받고 ▲보통주 1700원 ▲우선주 17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이와 함께 상법 개정에 따른 배당기준일 규정 변경을 위해 배당액이 확정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최근 한국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에서 회복세지만 내수 부진 등 부문별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판단을 정부가 유지했다.다만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다시 3%대로 복귀하면서 물가 진단을 수정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민간 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이는 정부가 지난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3천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반등했다.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지켰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천745달러로 2022년(3만2천886달러)보다 2.6% 늘었다.원화 기준으로는 4천405만1천원으로 1년 전(4천248만7천원)보다 3.7% 많았다.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 2천236조3천억원, 달러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철강 본원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지난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 아동용 맞춤형 보조기기를 주문 제작했다. 발달장애 아동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물한 전달식은 지난달말 인천광역시 보조기기센터에서 진행됐다.작년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현대제철은 많은 임직원과 고객 참여로 목표걸음인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 기종과 함께 차세대 중형위성, 초소형 SAR 위성 및 차군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또한 최신 제작공법을 적용한 민수기체용 복합재 모듈 2종을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들면서 순이익도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제철은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천148억원·영업이익 8천73억원·순이익 4천4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도 실적대비 매출 5.2%·영업이익 50.1%·순이익 56.7%씩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된 원인으로는 건설시황 둔화로 인해 봉형강(철근 및 각종 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이 크게 줄어든 데다 전기요금 인상이 맞물리면서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수입을 목적으로 일하는 '취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만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4천명이었다.이들 중 취업자는 155만명이었다. 1년 전(139만1천명)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다.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월 5.1%에서 올해 1월 5.6%로 늘었다.70대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24.5%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추가로 연장될 전망이다.시기적으로는 유류세 정상화를 4월 총선 이후로 미루는 셈이지만, 정부로서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연비가 리터당 10㎞인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행동주의 펀드 5곳이 삼성물산에 배당 증액과 자사주 소각을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삼성물산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등 5곳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안건을 의안으로 상정한다고 15일 밝혔다.삼성물산 공시에 따르면 시티오브런던 등은 삼성물산에 5천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천500원, 4천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의 배당 요구는 삼성물산이 제안한 배당액보다 각각 76.5%, 75.0% 증액된 규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국세청이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던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경기 부진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들은 부가가치세·법인세·소득세 등의 납부 기한을 동시에 연장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13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국세청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세목별 납부 기한 직권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부가가치세 납기가 2개월 직권 연장되는 사업자는 법인세와 소득세 납기도 3개월 연장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거대 플랫폼 회사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추진하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 반발에 직면하면서 법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공정위는 7일 브리핑에서 "플랫폼법 입법을 위해 국내외 업계 및 이해 관계자와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며 "사전 지정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시장 내 독과점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의 '지배적 사업자 사전지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다.공정위가 추진 의사를 밝혔던 플랫폼법의 핵심 내용은 소수의 독과점 플랫폼의 지배적 사업자로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지난해 제조업 생산이 상반기 반도체 불황 영향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매판매는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설비투자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12월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소매판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내수 부진은 계속되는 모습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산